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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 제1 회 - 무슨 운동을 할까?
2026-04-27

제 1회차 헬린이의 고해성사#

건강이 안좋아졌다. 처음엔 식단만 하면서 살 좀 덜어내면 괜찮아지겠지 싶었지만 1년이 지나도 건강엔 크게 영향이 없었다.

어쩌면 좀 더 안좋아진 것 같기도…

그러던 중 동생이 주인장 집에 얹혀살게 되었다. 나름 집에 여유공간은 있었으니 흔쾌히 승낙했다.

그렇게 헬스장으로 불려갔다.

생각해보면 헬스를 진심으로 해본 적이 없다. 그도 그럴게 어릴 때 질리도록 체육(?) 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스포츠면 스포츠를 했지 헬스를 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리라.

그렇게 20만원을 내고 헬스장에 입성한 순간 수십가지의 헬스장 기구를 보고 눈이 돌아갔다.

도대체 뭐부터 해야하지?

근력부터 키우는게 맞나? 살부터 빼야되나? 생각을 시작으로 유산소를 해야되나 근력을 해야하나 엄청 고민을 했었다.

그래서 첫날 0day 에 한 것은 바로 … 저중량 저반복 모든 기구 풀코스 맛보기 였다.

모르겠으면 다한다#

0day#

  • 가슴 운동 찔끔 (체스트 프레스, 펙덱 - 이때는 사실 이름도 몰랐었다. 그냥 가슴 이라고 적혀있길래 해봤다)
  • 등 운동 찔끔
  • 다리 운동 찔끔
  • 어깨 운동 찔끔
  • 이두 운동 찔끔
  • 삼두 운동 찔끔

체험판으로 조져보기엔 딱이었다. 뭔가 지금 생각해보면 헬스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게 아닐까 싶은 그런 기분.

보통은 저중량 고반복, 고중량 저반복 이런식인데 저중량 저반복은 아마 다들 처음이지 않을까.

아무튼 효율은 모르겠고 이런게 있다는 걸 인지한 날이었다.

그날의 운동 방식#

  1. 기구 주변을 서성거리며 기구에 적혀있는 부위를 본다.
  2. 의자에 앉는다.
  3. 대충 적혀있는 동작 그림 따라서 따라해본다.
  4. ‘오 이런 느낌이구만’
  5. 1번 부터 반복한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지만#

첫날로썬 기뜩했다고 나 자신을 평가해주고싶다. 그래도 헬스장에 갔고 기구도 들어봤지 않은가.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반은 성공해 있는 셈이었다.

그래도 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뭐가 자극이 온다거나 그런건 하나도 없었다. 옆에서 헬스하던 동생은 삼두 터지겠다고 하는데 글쎄 나는 잘 몰랐다.

그래서 다음 회차엔#

사실 0day 를 겪고 헬스 영상을 하나 둘씩 찾아보기 시작했다. 뭐 삼분할이니 뭐니 운동 루틴도 방법도 엄청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덤으로 단백질 보충제 광고도 엄청 봤던 것 같다.

이제 그날 그날 할 부위와 방법을 미리 숙지해두고 가려고한다.

그래도 두번째에도 갈 마음이 생겨서 다행이다. 이번에도 헬스장 끊어놓고 장롱에 가두어놨으면 도르마무 였을테니까 말이다.

뭐 첫날 어설펐던 나는 둘째 날 조금 덜 어설퍼지고 하는거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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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 제1 회 - 무슨 운동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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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rostub
게시일
2026-04-27
라이선스
CC BY-NC-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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